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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흥엔 15개 행정동에 4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건 다들
아는 사실이지? 올해는 시흥100년이 되는 해니까 아마 ‘흥’겨운 일이
더 많을거야. 나랑 같이 잔치를 해야지, 안 그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게 ‘배곧’이지
사실은 말이야, 내가 이렇게 옛날 이야기를 들려준 건 우리 사
는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자는 뜻에서 그런 것만은 아니야. 미래 이
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지. 1914년에는 또 한가지 놀라운 일이 있었
어. 아는 사람은 모두 알겠지만 주시경 선생의 ‘한글배곧’이 탄생한
해이기도 하잖아. 시흥이 한글배곧의 정신을 높이 사 신도시의 이름
‘분이 할머니’의 실제 모델은 월곶동
에 사시는 100세 최분 할머니입니다.
을 배곧신도시라고 지었다는 소식은 내 진작 들었어. 미래를 향해 성
추운 겨울에도 경로당에 마실 다니실
큼성큼 걷고 있는 배곧신도시가 있기 때문에 시흥100년이 더 의미가
만큼 건강한 삶을 살고 계신 할머니
있는거겠지. 최고의 교육·의료도시로 만들겠다니까 더 바랄 게 없
께 감사드립니다. 분이 할머니,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어. 과거 지혜는 받아 안고, 미래가치는 올곧게 세울 줄 아는 것이 가
시흥100년의 역사는 시흥시사 및 경
장 중요해. 암, 그렇고 말고. 언제 어느 때고 더불어 사는 삶이 가치
기문화재단 문화포털의 역사자료를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좋은 시절 꼭 만들어줘. 나 같은 백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발의 호호 할머니도 “호호호” 웃을 수 있게 말이야.
스토리텔링 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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