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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다 시흥 군자신도시
월곶의 장사가 잘 되었으면
편리하고 믿음직한 종합병원 꼭 세우길
월곶 화신어시장 상인 이운한(59·월곶동)
미용실 운영하는 이영희(49·정왕3동)
오이도에서 5년, 월곶에서 9년. 이운한 씨는 시흥에서만 14
“군자매립지 매매를 둘러싼 특혜시비도 들었고, 경기가 워
년 째 횟집을 운영하고 있다. 안타까운 건 그동안 손님이 눈
낙 안 좋아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솔직히 걱정되요.”
에 띌 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이다.
가끔 옥구공원에 놀러 갈 때면 군자신도시 예정지를 보게
“장사하는 사람이니까요, 지역신문에서 군자신도시 기사 읽
되지만 기대감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는 이영희 씨. 살림 빠
다보면 솔직히 마음이 설레죠. 다만, 문제는 월곶이랑 군자
듯한 서민이라 투자는 생각해 볼 수도 없으니 군자신도시
신도시를 잇는 도로라고 생각해요. 양쪽을 빠르게 잇는 도
개발이 남의 일 같단다. 그래도 군자신도시에 꼭 생겼으면
로가 없다면 글쎄요,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월곶까지 오
하는 시설은 편리하고 믿음직한 종합병원이다. “몇 년 전 남
겠습니까?” 군자신도시는 월곶에서 눈으로도 빤히 건너다
편이 크게 아팠을 때 일산까지 가서 입원했어요. 이웃들을
보이는 곳이지만 수월하게 오갈 수 있는 도로가 없다면 ‘물
봐도 안산이나 인천까지 가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아
건너 불구경’이라는 게 이 씨 생각이다.
요.” 정왕동에서 12년 째 살고 있는 이 씨는 ‘집 근처 종합
군자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월곶지역 발전에 대한 고민도 폭
병원’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절박한 부분이라고 강
넓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월곶을 찾은 손님들이 편안히
조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는 남매를 키우는 엄마
쉴 수 있는 녹지가 형성되고 인터넷 등을 활용해 월곶어시
입장에서도 가까운 곳에 좋은 의료시설이 생긴다면 마음이
장에 대한 홍보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군자신도시와 월곶이
놓일 것 같다. 의료시설이야 말로 시민 누구나 혜택을 볼 수
함께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있고 외지인들도 많이 찾을테니 일석이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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