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7페이지
73페이지 본문시작
“
사진출처_MBC스포츠플러스
한번사는인생,최대한많은경험을
제말한마디가전파를타고수많은파장을일으킬수있음을아니까점점‘신뢰’에대한중압감
쌓으면서즐겁게살고싶어요.
을크게느끼고있어요.연차가조금쌓인지금오히려1,2년차보다더말을아끼게됩니다.이는
그렇게세월이쌓이다보면
인터뷰를할때도마찬가지에요.제말은줄이고선수의말을어떻게든더이끌어내려고하지요.”
어느순간내가원하는김선신이되어
대학생이라고해도믿을만한앳된외모에통통튀는공같은성격을가졌지만마이크를잡는아
있을거라고생각해요.
나운서로의철학만큼은잃지않으려는그노력이바로오늘의김선신을만든것이라는생각이
”
스쳐지나간다.
이쯤까지오면재미난에피소드를듣지않을수없다.현장을누비며수많은스포츠인들을만나
온그녀에게가장잊지못할기억은무엇일까?잠시생각에잠긴그녀가다저스클럽하우스에방
문했을때일을꺼내든다.
“다저스클럽하우스에방문했을때가때마침발렌타인데이였어요.함께간PD선배들에게발
렌타인데이니까선수들에게초콜릿을주고싶다고아이디어를냈지요.그래서마트에가서초
그런게아니다.20년차아나운서에게도고민은똑같이있다’라는말이굉장
콜릿을한아름사다가선수들에게나눠졌는데반응이어마어마하게폭발적인거예요.연봉이
히위로가됐었습니다.”
몇백만달러씩되는선수들이그작은초콜릿을보면서너무행복해하고춤을추고포옹까지해
힘든시기를거쳐어느덧4년차아나운서가된김선신아나운서에게는그시
주니까분위기가정말업이됐었어요.인터뷰하기어렵다는맷켐프도그덕분에인터뷰를할수
간만큼차곡차곡쌓아온스페어카드가많다.무엇보다상대를편하게해주
있었고요.”
면서이끌어내는인터뷰능력은김선신아나운서가가진최고의미덕이다.
작은센스가큰기적을만들어내기도한다며박장대소하는김선신아나운서의눈빛이크리스마
“노하우요?인터뷰할선수가유부남일경우는애기들을먼저공략을해요.
스등처럼반짝거린다.
애기들이름을미리다익혀두고OO는잘있어요?OO가많이컸죠?이렇게
야구는우리네인생이다
말을꺼내면다들봇물이터지는거지요.무뚝뚝하고어려운선수들도자식
얘기를시작하면팔불출이되거든요.하하.저보다나이어린미혼선수들같
김선신아나운서에게는꿈이있다.아주오래도록스포츠아나운서로서일하는것과최대한즐겁게
은경우에는남동생처럼,학생처럼막(?)대해줘요.편한분위기를조성해주
살고싶다는것이바로그것이다.
면알아서편하게얘기를할수있으니까요.”
“우리나라방송환경자체가여자아나운서가오래가기가힘들어요.여배우가나이가들면자연스럽
흔히들스포츠아나운서를스포츠계의꽃이라고부른다.하지만김선신아나
게중심에서밀려나는것과비슷한이치지요.스포츠영역을워낙좋아하니까환경과여건만된다면
운서는스스로를꽃이아니라끈질기게살아남은잡초라고부른다.살아남기
타사아나운서들과함께오래오래같은길을걷고싶습니다.머리희끗희끗한채현장에선아줌마
힘든척박한토양에서뿌리를내려이만큼살아낸것에대한평가다.
아나운서.멋지잖아요.또한번사는인생,최대한많은경험을쌓으면서즐겁게살고싶어요.매순
“선배들에게혼나도,악성댓글이난무해도,팬들에게질타를받아도안뽑혀
간을최선을다하며살았는데앞으로도그렇게살고싶습니다.그렇게세월이쌓이다보면어느순간
나가고이렇게잘버티고있으니꽃이아니라잡초지요.하하.”
내가원하는김선신이되어있을거라고생각해요.”
김선신아나운서는가장좋아하는스포츠로야구를꼽는다.그리고그이유로“뻔한답이지만”야구
신뢰그리고센스가필요한일
는정말인생과닮아있다고말한다.슬럼프가있고굴곡이있고열심히노력해서빛을발하다가생각
갓(GOD)선신이라불리며스포츠팬들의사랑과관심을한몸에받는입장이
지도않은위기로좌절을하고그러다가또누군가의도움으로정상에오르고….이모든순환이인
기에김선신아나운서는행보는밝은성격과는별개로늘신중하다.특히야
생과정말비슷하다는것이다.
구하이라이트프로그램을진행할때는‘신뢰’라는단어가주는무거움과책
현장에서야구를지켜보고,야구를하는선수들을만나면서때로는눈물을흘리고때로는감동을받
임감,긴장을절대늦추지않기위해노력한다.
고때로는자극을받으면서인생을배운다는그녀.진지함과유쾌함을장벽없이넘다드는그매력에
“야구하이라이트프로그램은야구팬들에게굉장히민감한방송입니다.늘
‘갓선신’이라는별명이다시한번겹쳐진다.
신중해야하고멘트를쓰는것도매우조심스러워요.4시간전에원고를썼
“지난한해,경제도안좋고정말많은힘든일들이있었는데그래도그힘든사람들의마음을보듬어
으면방송시작전까지4시간내내수정을합니다.이런단어를썼을경우혹
주는것중하나가스포츠라고생각합니다.좋아하는팀을응원하고선수들과함께희로애락을느끼
시편파적으로받아들여지진않을까,어떤선수에게는비수가되지않을까,
며내년에도야구를많이사랑해주세요.더불어저희스포츠하이라이트도많이사랑해주시고요(웃
선수입장에서도,팬들입장에서도계속생각을하는거지요.아나운서로서
음),모두다함께작년보다더즐겁고활기찬2015년을만들어갔으면좋겠습니다~한국석유관리원
직원여러분모두화이팅!!”
72_K-Petro Magazine
vol.113_73
사진출처_MBC스포츠플러스
한번사는인생,최대한많은경험을
제말한마디가전파를타고수많은파장을일으킬수있음을아니까점점‘신뢰’에대한중압감
쌓으면서즐겁게살고싶어요.
을크게느끼고있어요.연차가조금쌓인지금오히려1,2년차보다더말을아끼게됩니다.이는
그렇게세월이쌓이다보면
인터뷰를할때도마찬가지에요.제말은줄이고선수의말을어떻게든더이끌어내려고하지요.”
어느순간내가원하는김선신이되어
대학생이라고해도믿을만한앳된외모에통통튀는공같은성격을가졌지만마이크를잡는아
있을거라고생각해요.
나운서로의철학만큼은잃지않으려는그노력이바로오늘의김선신을만든것이라는생각이
”
스쳐지나간다.
이쯤까지오면재미난에피소드를듣지않을수없다.현장을누비며수많은스포츠인들을만나
온그녀에게가장잊지못할기억은무엇일까?잠시생각에잠긴그녀가다저스클럽하우스에방
문했을때일을꺼내든다.
“다저스클럽하우스에방문했을때가때마침발렌타인데이였어요.함께간PD선배들에게발
렌타인데이니까선수들에게초콜릿을주고싶다고아이디어를냈지요.그래서마트에가서초
그런게아니다.20년차아나운서에게도고민은똑같이있다’라는말이굉장
콜릿을한아름사다가선수들에게나눠졌는데반응이어마어마하게폭발적인거예요.연봉이
히위로가됐었습니다.”
몇백만달러씩되는선수들이그작은초콜릿을보면서너무행복해하고춤을추고포옹까지해
힘든시기를거쳐어느덧4년차아나운서가된김선신아나운서에게는그시
주니까분위기가정말업이됐었어요.인터뷰하기어렵다는맷켐프도그덕분에인터뷰를할수
간만큼차곡차곡쌓아온스페어카드가많다.무엇보다상대를편하게해주
있었고요.”
면서이끌어내는인터뷰능력은김선신아나운서가가진최고의미덕이다.
작은센스가큰기적을만들어내기도한다며박장대소하는김선신아나운서의눈빛이크리스마
“노하우요?인터뷰할선수가유부남일경우는애기들을먼저공략을해요.
스등처럼반짝거린다.
애기들이름을미리다익혀두고OO는잘있어요?OO가많이컸죠?이렇게
야구는우리네인생이다
말을꺼내면다들봇물이터지는거지요.무뚝뚝하고어려운선수들도자식
얘기를시작하면팔불출이되거든요.하하.저보다나이어린미혼선수들같
김선신아나운서에게는꿈이있다.아주오래도록스포츠아나운서로서일하는것과최대한즐겁게
은경우에는남동생처럼,학생처럼막(?)대해줘요.편한분위기를조성해주
살고싶다는것이바로그것이다.
면알아서편하게얘기를할수있으니까요.”
“우리나라방송환경자체가여자아나운서가오래가기가힘들어요.여배우가나이가들면자연스럽
흔히들스포츠아나운서를스포츠계의꽃이라고부른다.하지만김선신아나
게중심에서밀려나는것과비슷한이치지요.스포츠영역을워낙좋아하니까환경과여건만된다면
운서는스스로를꽃이아니라끈질기게살아남은잡초라고부른다.살아남기
타사아나운서들과함께오래오래같은길을걷고싶습니다.머리희끗희끗한채현장에선아줌마
힘든척박한토양에서뿌리를내려이만큼살아낸것에대한평가다.
아나운서.멋지잖아요.또한번사는인생,최대한많은경험을쌓으면서즐겁게살고싶어요.매순
“선배들에게혼나도,악성댓글이난무해도,팬들에게질타를받아도안뽑혀
간을최선을다하며살았는데앞으로도그렇게살고싶습니다.그렇게세월이쌓이다보면어느순간
나가고이렇게잘버티고있으니꽃이아니라잡초지요.하하.”
내가원하는김선신이되어있을거라고생각해요.”
김선신아나운서는가장좋아하는스포츠로야구를꼽는다.그리고그이유로“뻔한답이지만”야구
신뢰그리고센스가필요한일
는정말인생과닮아있다고말한다.슬럼프가있고굴곡이있고열심히노력해서빛을발하다가생각
갓(GOD)선신이라불리며스포츠팬들의사랑과관심을한몸에받는입장이
지도않은위기로좌절을하고그러다가또누군가의도움으로정상에오르고….이모든순환이인
기에김선신아나운서는행보는밝은성격과는별개로늘신중하다.특히야
생과정말비슷하다는것이다.
구하이라이트프로그램을진행할때는‘신뢰’라는단어가주는무거움과책
현장에서야구를지켜보고,야구를하는선수들을만나면서때로는눈물을흘리고때로는감동을받
임감,긴장을절대늦추지않기위해노력한다.
고때로는자극을받으면서인생을배운다는그녀.진지함과유쾌함을장벽없이넘다드는그매력에
“야구하이라이트프로그램은야구팬들에게굉장히민감한방송입니다.늘
‘갓선신’이라는별명이다시한번겹쳐진다.
신중해야하고멘트를쓰는것도매우조심스러워요.4시간전에원고를썼
“지난한해,경제도안좋고정말많은힘든일들이있었는데그래도그힘든사람들의마음을보듬어
으면방송시작전까지4시간내내수정을합니다.이런단어를썼을경우혹
주는것중하나가스포츠라고생각합니다.좋아하는팀을응원하고선수들과함께희로애락을느끼
시편파적으로받아들여지진않을까,어떤선수에게는비수가되지않을까,
며내년에도야구를많이사랑해주세요.더불어저희스포츠하이라이트도많이사랑해주시고요(웃
선수입장에서도,팬들입장에서도계속생각을하는거지요.아나운서로서
음),모두다함께작년보다더즐겁고활기찬2015년을만들어갔으면좋겠습니다~한국석유관리원
직원여러분모두화이팅!!”
72_K-Petro Magazine
vol.113_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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